[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을 맞아 전국의 공공주차장 1만6000여개가 무료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국의 공공주차장 정보를 ‘정부24(www.gov.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정부24’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에 접속 뒤 1만6000여개의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전체를 해당 지역 단위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자체와 교육청이 개방하는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교육청‧학교,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1만6000여개 주차장으로 지난 추석 대비 약 15%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는 병무청 등 일부 중앙행정기관에서도 주차장 무료 개방에 참여해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귀성객의 주차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복잡한 주차문제로 피로감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을 확대했다”며 “실시간 개방 정보의 검색과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