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02 13:32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036억원으로 기대 이하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이노택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3% 줄어든 2조4305억원,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103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은 광학솔루션 사업부, 아이폰 신제품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에서 듀얼 카메라 모듈과 싱글 카메라 모듈부문 공급의 점유율을 늘려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568억원, 상반기에는 영업손실 191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고객사인 애플에 3D센싱 모듈 공급을 늘리고 트리플 카메라를 새로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이노텍에게 긍정적인 부분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듀얼 카메라 모듈(iPhone XS, iPhone XS Max)과 지난해 4분기에 판매가 시작된 LCD모델에 싱글 카메라 모듈 납품으로 점유율 확대와 높은 수율, 3D 센싱 모듈 확대와 신규 트리플 카메라 채택 기대”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