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08 16:3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8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동부제철, 코스닥의 판타지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제철(016380)은 전날 장 마감 후 신규 자본 유치와 경영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하며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59% 상승한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제철우(016385)도 25.52% 오른 5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판타지오(032800)는 소속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자 '제2 방탄소년단株'로 주목받으며 29.85% 상승한 6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셜 50차트는 음반분석사 넥스트 빅 사운드(Next Big Sound)가 각종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차트다.

이밖에도 코스피의 CJ헬로(037560), 넷마블(251270), 코스닥의 동국알앤에스(075970), 포비스티앤씨(016670)가 급등했다.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는 LG유플러스가 회사에 대한 인수 안건을 다음주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대비 15.12% 급등한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도 6% 뛰어올랐다.

넷마블은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함께 1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해지며 8.68% 상승한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동국알앤에스는 북한 광물자원 개발에 참여해 혜택을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12.41% 상승한 3260원에 장을 마쳤다.

유시민 테마주로 지목된 포비스티앤씨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유죄판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2심 징역 선고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여권계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다시 거론되면서 12.54% 급등한 19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미중 정상회담의 2월 말 개최 무산으로 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1% 이상 급락한 가운데 다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03%), SK하이닉스(4.17%), 삼성전자우(3.09%), 현대차(0.40%), 포스코(4.35%), 삼성물산(1.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47%), LG화학(0.14%), 한국전력(0.45%), SK텔레콤(0.58%), 신한지주(0.34%) 등은 상승했다.

보합권 마감한 코스닥에서는 신라젠(0.27%), CJ ENM(1.94%), 바이로메드(0.38%), 포스코켐텍(1.10%), 코오롱티슈진(0.38%)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5%), 메디톡스(0.86%), 에이치엘비(0.13%), 스튜디오드래곤(0.86%), 펄어비스(0.60%)는 약세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