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1 09:46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제·교육 지원 사업에 4억원 후원
100주년 기념통장 한정판 제작 배포
총 3100명 추첨...독립운동 유적지 투어 기회 제공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가슴 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숭고한 희생에 감사 합니다’, ‘그들을 기억 하겠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의 국민입니다’ 등 세 가지 주제로 오는 4월 11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된다.

먼저 하나은행은 4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고객이 직접 참여해 적립한 금액으로 마련된다.  캠페인 기간 중 하나은행의 예·적금 및 모바일 앱 1Q Bank에 신규 가입하면 가입좌수 당 1  000원씩, 대국민 캠페인 SNS 게시물에 ‘좋아요’ 클릭을 하면 한건 당  500원씩이 적립된다.

이렇게 마련한 4억원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 및 교육지원, 독립유적지 탐방 및 생존 애국지사 찾기 사업 지원 등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좋은 취지의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확대했다.

또한 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100년 전 역사의 주인공들을 기억하고자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통장’을 특별 제작해 캠페인 기간 중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상품 가입 고객에게 교부한다. 영업점 직원들은 100주년 공식 엠블럼 스티커를 부착한 명찰을 패용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공식 SNS 계정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대국민 감사 댓글 행사도 진행한다. 댓글 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31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도 증정한다.

하나은행은 캠페인 기간 예·적금 및 1Q Bank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키로 했다. 이 중 10명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현장 및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더욱 고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나은행 홍보 모델인 래퍼 김하온이 독립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제작,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총 5000명을 추첨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김하온 이모티콘을 제공하며, 해당 신규 음원은 1Q Bank 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3·1절에 맞춰 총 1조원 한도 규모의 정기예금 특판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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