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1 10:11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신한 쏠(SOL)에 안면인증 솔루션을 통한 비대면 실명확인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계좌 미보유 고객은 영상통화로만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했으며 영상통화는 상담사 근무시간외에는 처리가 불가하고 통화 집중 시에는 고객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안면인증 서비스는 신분증 촬영과 얼굴 영상촬영만으로 상담원과의 영상통화 없이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신속한 업무처리를 가능케 해 비대면 뱅킹의 편리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대학가 신학기에 맞춰 오는 4월까지 협약을 맺은 60여개 대학의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이후 적용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가 필요한 서비스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학교 학생증 발급은 신학기 등록 기간에 단기적으로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해당 기간 일반고객과 대학생 모두 상담원과 영상통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안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서비스가 적용 가능한 메뉴를 점차 확대해 진정한 비대면 풀뱅킹을 구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 쏠은 지난해 2월 6개 앱을 통합해 출시한 이후 지난해 말 기준 8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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