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1 15:58
2019 그래미 어워드 '허(H.E.R)'가 베스트 알앤비 앨범상을 받았고 방탄소년단(BTS)이 시상을 맡았다. (사진=소니뮤직)
2019 그래미 어워드 '허(H.E.R)'가 베스트 알앤비 앨범상을 받았고 방탄소년단(BTS)이 시상을 맡았다. (사진=소니뮤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61회 2019 그래미 어워에서'허(H.E.R)'가 '베스트 알앤비 앨범'을 수상했다.

10일 (현지시각)미국 로스 엔젤레스의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가 막을 내렸다.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특히 방탄소년단의 참석으로 관심을 끌었다. 처음으로 그래미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알앤비 앨범’ 부문의 시상을 맡았다. 

수상의 영예는 싱어송라이터 허(H.E.R)에게 돌아갔다. 리한나(Rihanna),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등 많은 아티스트의 지지를 받은 싱어송라이터 허(H.E.R)는 작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앨범인 '허(H.E.R)'로 평단과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허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한편, 허는 자신의 곡 '하드 플레이스(Hard Place)'를 축하무대에 선보였다. 그는 수준급의 기타연주까지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는 불참에도 불구하고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사회적인 메시지와 충격적인 비주얼의 뮤직비디오로 올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로 주요부문인 '올해의 노래' 및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부문 수상자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1989년 조지 마이클 이후 처음이다.

비욘세(Beyonce)와 제이지(Jay-Z)의 슈퍼그룹 카터스(The Carters)는 앨범 '에브리씽 이즈 러브(Everything is Live)'로 '베스트 어반 컨템퍼러리 앨범'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스페인의 전설적인 아티스트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Iglesias)는 평생공로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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