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2.12 08:07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무역협상 담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내달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양국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 집중하고 싶다며 양국 정상회담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중 정상이 회담을 갖고 무역분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11일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이 이르면 3월 중순쯤 열릴 수 있으나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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