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12 09:38
(사진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사진출처=교육부 홈페이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교육 공약 중 하나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조직이 꾸려졌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추진 조직인 중앙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진단은 교육부 차관, 세종시교육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한국교육개발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등 5명이 공동 단장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장 네트워크 구축, 연구·선도학교 확대, 일반고 학점제 도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첫 행보로 중앙추진단은 오는 13일 고교학점제 교원 연수 현장인 밸류호텔 세종시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내년 종합 추진 계획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연구·선도학교 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현장 동력을 결집하겠다”며 “올해를 바탕으로 내년에 전반적인 고교 개혁 방안을 포함하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고교학점제는 고교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자 우리 교육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2022년에는 전체 고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에는 전 과목 성취평가제(내신 절대평가)를 시행해 완전한 형태의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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