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2 15:42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은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2조 5295억원, 영업이익 9806억원, 당기순이익 1조 73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90% 늘었다. PC와 모바일 모두 최대 성과를 달성에 눈길을 끌었다. 4분기 매출은 4594억원, 영업이익 389억원, 당기순이익 648억원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견고한 성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업데이트에 힘입어 한국 매출이 67% 성장했으며,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3년 연속 이어갔다.

북미 시장에서는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 3' 등의 타이틀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피파 온라인 4'는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에서 서비스 정착에 성공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재팬 대표이사는 “2018년도 넥슨은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 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자사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규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하고 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도입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함께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 온라인 3D 액션 RPG를 공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넥슨의 2018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 (이미지제공=넥슨)
넥슨의 2018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 (이미지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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