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2.12 16:38
신동휘(오른쪽부터) CJ대한통운 부사장,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해외여행객 캐리어 당일 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신동휘(오른쪽부터) CJ대한통운 부사장,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해외여행객 캐리어 당일 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CJ대한통운이 해외여행객 캐리어 당일 배송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2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 스마일시스템과 함께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숙소와 공항으로 여행 가방이나 짐을 당일 배송해주고, 신중년 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국 관광을 위해 공항으로 입국하거나, 해외로 출국하는 관광객들이 무거운 캐리어로 인해 겪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캐리어 때문에 입국 당일 호텔부터 들러야 했거나, 체크아웃 이후 캐리어 보관 때문에 애를 먹는 여행객들도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캐리어 당일 배송서비스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월 한달 동안 시범운영과 테스트를 병행하게 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3월 중 시작된다. 배송서비스 가능 권역은 서울과 인천을 시작으로 수도권 전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핵심역량인 물류를 기반으로 여행객의 캐리어를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하물 보관소 등의 물류 인프라 제공 및 사업지원을 담당한다. 인프라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는 스마일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물류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내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수화물보관소는 캐리어 배송 이외에도 겨울철 동남아나 하와이 등 따뜻한 지역으로 가는 해외 여행객들의 외투와 여행가방 등을 보관하거나, 여행 짐을 항공기 화물칸에 실을 수 있도록 상자로 포장해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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