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2.14 11:33

한국화이자 주최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수상자 선정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주최한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바른자세 솔루션을 개발한 ‘백키퍼(BackKeeper)’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화이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발표한 115개 팀을 심사해 대상, 금상, 은상 각 1팀과 동상 2팀 등 5개 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화이자 이스테블리쉬트 메디슨 사업부가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건강관리 서비스의 혁신적 마인드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공모전에는 노인성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 폐경기 등 고령화 시대의 건강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됐다.

서류 및 1차 인터뷰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겐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너쳐링 세션(Idea Nurturing Session)’이 제공됐다. 헬스케어, 사회복지, 스타트업 투자분야 등 7 명의 자문위원은 각팀 당 2명 이상 배정돼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심화하도록 지원했다. 심사기준은 아이디어의 혁신성(40%), 사회적 기여도(30%), 시행 가능성(30%) 등이다.

대상은 IoT를 이용해 바른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백키퍼(BackKeeper)’팀이, 금상은 가려움증 환자의 신체부위와 행동을 정량화한 알고리즘으로 가려움증을 해결하는 ‘이치텍터(Itchtector)’팀이, 은상은 부모·자녀 간 소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소년 우울증 치료를 유도하는 SNS 어플리케이션 ‘마음 우체국’팀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치료 앱을 개발한 ‘콩닥’팀, 흡연동작을 분석해 누적된 흡연의 유해정보를 전달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밴드 형태의 흡연감지센서 및 앱을 선보인 ‘링오브아주(Ringof Ajou)’ 등 2개 팀이 동상을 받았다.

5개 수상 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주최하는 하계 인턴십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