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7 07:00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18~20일 비상근무

(사진=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사진=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월대보름(19일)을 맞아 산불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건조한 날씨로 예년대비 산불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민속놀이, 무속행위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오는 18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산림항공본부는 정월대보름 연휴 특별대책기간(18~20일)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제 운영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선다.

또 동절기 산불진화용수의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스노클(헬기 산불진화용수 공급 장치) 동결 방지와 원활한 항공기 연료보급으로 출동태세를 사전에 완비한다. 야간산불에 대비해 공중진화대는 야간에 비상대기한다.

김용관 본부장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불의 위험성이 아주 높다”며 “전국 11개 지방산림항공관리소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산불 및 산악인명구조 등 각종 재해·재난 임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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