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2.18 12:28

2019 한중관광사진전, 한국 관광객이 찍은 중국, 중국 관광객이 찍은 서울 사진 각각 30점 전시

남산 아래 화려한 고층 건물 사이, 해방촌 고불고불한 골목에 비친 노란빛은 50년전 서울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번화의 꿈  Li Shengsan 서울 남산, 서울시 제공)
남산 아래 화려한 고층 건물 사이, 해방촌 고불고불한 골목에 비친 노란빛은 50년전 서울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번화의 꿈 Li Shengsan 작, 서울시 제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 장 한 장 사진 속에는 서로의 눈에 비친 양국의 이색적인 풍경과 문화, 풍습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매력이 담겨 있고, 한국인이 바라본 중국의 모습은 웅장하고 신비로우며 다채로운 특색이 드러난다.

우리의 사진 속에 담긴 중국은 어떤 장면일까? 또 중국인들의 사진 속에는 서울의 어떤 장소, 어떤 사람이 있을까? 유커가 본 서울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였고, 한국인이 본 중국은 다채롭고 웅장했다.

서울시가 한국인이 찍은 중국, 중국인이 찍은 서울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설 명절(환러춘제), 2019 한중관광사진전’을 오늘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한중국문화원,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작년 4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하늘을 담은 다랑논, 조규을 작 (사진=서울시청)
하늘을 담은 다랑논.(사진=조규을 작, 서울시 제공)

시는 지난해 전시기간 6일 동안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호응이 높아 올해도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설날을 큰 명절로 여기는 한중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고려해 중국 최대명절 춘절시즌(음력 1월)에 맞춰 개최한다.

‘2019 한중관광사진전’은 ‘한국인이 찍은 중국 사진’ 30점과 ‘중국인이 찍은 서울 사진’ 30점 등 총 60점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중국 인민망(인민일보 인터넷판)과 공동으로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7시30분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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