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8 16: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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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80포인트(0.67%) 상승한 2210.8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화학(2.3%), 은행(1.8%), 섬유의복(1.3%), 유통업(1.1%), 증권(1.0%), 통신업(1.0%)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4%), 전기가스업(1.1%), 운수창고(0.4%), 운수장비(0.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7%)와 중형주(0.9%), 소형주(0.4%)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515개, 하락 종목은 303개였다.

이날 지수는 다우지수가 지난 15일 급등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또 주말간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해각서 형태의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점도 협상 기대감을 높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266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239억원 순매도했다. 6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지난 15일 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IT 및 제약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90%) 상승한 745.3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5%), 섬유·의류(1.9%), 의료·정밀기기(1.8%), 제약(1.7%), 출판·매체복제(1.6%), 금융(1.5%), 비금속(1.4%), 통신서비스(1.3%), 유통(1.2%), 제조(1.2%)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락·문화(0.4%), 정보기기(0.1%)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9%)와 중형주(1.0%)가 소형주(0.6%)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94개, 내린 종목은 392개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 47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3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0.26%) 내린 1125.8원으로 결정되며 3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세계 최대 해상유전인 사파니야 산유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전일 대비 1.18달러(2.2%) 상승한 배럴당 55.59달러로 결정됐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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