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2.20 16:20
LG하우시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9'에 마련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9'에 마련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

LG하우시스는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9'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출품 제품은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 등 모두 16종이다. 비아테라-돌체는 기존 비아테라 제품에 천연 대리석 무늬를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하이막스-스트라토 크림은 부드러운 곡선 패턴으로 가공성을 높이고 밝은 크림색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LG하우시스는 전시회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0%대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차지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의 경우 점유율 4위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북미 지역에서의 생산규모가 기존보다 50% 증가한 105만㎡까지 증가해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진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상무는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인조대리석이 주방 공간을 넘어 세탁실, 거실 등 집안 전체에 적용하는 고급 소재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라며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