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20 18:01
(사진=김현미 장관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현미 장관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3월 중에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김현미 장관이 하남의 주택 건설현장에서 건설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와 현장점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 발주기관의 기관장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단, 한국노총의 건설산업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의 건설산업연맹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김현미 장관은 "건설현장에서만 한해 400여명 이상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로 인한 것"이라며 "추락사고 종합 안전대책을 3월까지 마련하는 등 추락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의 핵심은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시스템 작업대의 사용 확대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공공공사에는 시스템 작업대 사용을 의무화하고, 중소규모 민간공사에 대해서는 협회, 공제조합 등 건설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시스템 작업대 사용을 전폭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장관은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안전조치의 적정성을 점검한 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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