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21 17:02
김성태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IBK기업은행)
김성태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IBK기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김성태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가 기업금융 부문에서 경쟁사와 차이를 벌리는 '초격차' 실현을 강조했다.

IBK캐피탈은 지난 2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성태 IBK기업은행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종합기획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집행간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취임 전까지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하면서 IBK금융그룹 기획·전략을 총괄하는 등 높은 기획·전략 감각을 지닌 금융인으로 평가된다.

그는 21일 취임사를 통해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대형 투자은행(IB) 출현과 비대면 금융 등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전과 혁신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대표 이사는 기업금융 부문의 초격차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경쟁우위에 있는 기업금융과 IB, PF, 할부, 리스 등 기업 부문에서의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중기벤처 시장에서의 절대강자 지위는 더욱 공고히 하고 창업시장과 중소기업 M&A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해 효율적으로 선점해 나감으로써 기업부문 금융의 초격차를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객만족의 최우선 가치 정립, 정도경영의 완전한 착근, 역동적이고 행복한 일터 조성, 정교한 위기관리, 인재육성 강화 등 6개 과제를 제시하며 임직원의 지도와 참여를 부탁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1년 2월 20일까지 2년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