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26 10:18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이 오는 8월부터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한다. 노조와 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넥슨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이하 넥슨지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79개 조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단체협약 잠정 합의에 이어 오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 넥슨지회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며,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협약이 체결된다. 협약에 따라 포괄임금제 폐지 등 일반적인 근로조건 관련 사항은 넥슨코리아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이에 앞선 지난 1월 넥슨지회 산하 네오플분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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