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2.11 15:14

새누리당이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공천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직 ‘입당’의 고개를 넘지 못한 강용석 변호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 용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그는 새누리당 당원 가입이라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달 31일 강용석 변호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선언을 했으며,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회는 다음날인 1일 곧바로 입당 불허 결정을 내렸다. 강 변호사는 중앙당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사실상 강용석 변호사의 새누리당 후보 출마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접수가 마감되는 16일까지는 사실상 개성공단 중단 사태로 정국이 어수선할 것으로 보여 강 변호사의 입당-공천접수 등에 새누리당이 신경을 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말께 최고위원회의에서 극적으로 강 변호사의 재입당을 승인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아직은 출마 가능성 여부를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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