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01 05:05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본 능선 (사진=국립공원공단)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본 능선 (사진=국립공원공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정상에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1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애국 선열들의 소중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날 11시 설악산 등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설악산 대청봉, 오대산 비로봉, 태백산 천제단, 소백산 비로봉, 월악산 영봉, 속리산 문장대, 덕유산 향정복, 지리산 천왕봉 등 백두대간이 지나는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동시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 직원과 탐방객이 함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 3창을 외쳐 100년 전의 함성을 국립공원 정상에서 재현한다.

공단은 행사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8개 국립공원의 페이스북 등 SNS에 설악산을 시작으로 지리산까지 순차적으로 사진을 게시해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권경업 공단 이사장은 “100년 전 국립공원에서 이루어진 항일운동의 역사를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과 함께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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