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28 07:30
(사진=승리 SNS)
(사진=승리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단독 보도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조작 의혹에 반박했다.

강경윤 기자는 26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보도된 카톡을 조작 및 편집할 이유가 없다"면서 "심각하게 저질적인 일부 표현을 순화한 것 외에 조작, 편집은 절대 없으며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수사기관에서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 덧붙였다.

성접대 의혹 논란이 제기되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가짜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누구의 입장이 진실인지를 밝혀줄 경찰조사결과에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26일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승리의 성접대 지시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2015년 말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모씨, 직원 김모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을 사업 로비 장소로 이용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강경윤 기자의 이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 기자는 이전에도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구하라 전 남자친구 폭행, 조재현 미투, 강용석 변호사 도도맘 사건 등 연예계의 굵직한 사건들을 단독 입수,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경윤 기자 열일하네" "난 YG나 승리보다 강경윤 기자를 더 믿는다" "강 기자를 뭘로 보는거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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