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3.04 14:40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6% 늘어난 24조9856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1조1086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6조2850억원, 영업이익은 1조2769억원으로 각각 23.3% 늘고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1360원으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신지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사이프러스 손상차손(883억원) 등 때문에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6% 늘어난 24조9856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1조1086억원, 순이익은 305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외화환산손실 약 1400억원과 손상차손으로 인해 보장 순이익보다 순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를 유틸리티 업종 최선호주로 꼽는다”라며 “LNG 성장성에 따라 보장이익이 증가할 것이고, 규제 도매가스 사업 실적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도매가스사업은 발전용 LNG 소비 증가로 인해 5월 1일부터 공급비용이 조정되면서 지난해 3053억원에 그쳤던 별도 순이익은 2020년 5500억원으로 뛸 것”이라며 “유가 약세시 펀더멘털 악화 우려가 과도하지만 모잠비크 LNG FID가 반전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당장은 아니지만, 수소경제와 러시아 PNG 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꿈을 담을 수 있는 주식’”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