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04 16:2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투자 기관들을 통해 4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은 국민연금이 주 출자자로 참여하고 투자 상장사인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운영중인 성장 전문 펀드,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 국내 대표 투자금융 그룹인 한국투자금융그룹, 민간 최대 은행인 KB금융 계열의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국내 최대 투자기관들이 앞다투어 투자를 실행한 이유는 그 동안 메가존이 클라우드 사업에서 보여준 가파른 성장률 때문이다.

2012년 국내에서 최초로 아마존AWS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근 5년간 메가존은 클라우드 매출규모가 무려 약 80배가량 늘어나며 2018년 매출이 약 22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하였다. 

메가존의 클라우드 사업은 2018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22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향후 3년 내에 1조원 매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 얼라이언스’라는 전략 하에 최근 LG CNS와의 클라우드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사업 역량 강화와 동시에,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중심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쌓은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여,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많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향후 3년 내에 톱 3의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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