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04 17:0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주식시장에서는 한진칼, KC코트렐, 웰크론, 모나리자 등 미세먼지 주가 급등했다. 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린 제약·바이오주도 크게 올랐다.

이날 한진칼(180640)은 지난 28일 장 마감 후 회사의 2대 주주인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홀딩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한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이 일부 인용됐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9.41% 급등한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는 20.78% 상승한 2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수도권 지역에 나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행되면서 관련주의 급등세를 보였다. 극세사 필터 제조업체 웰크론(065950)은 전거래일 대비 26.62% 상승한 4305원, 마스크 생산업체 모나리자(012690)는 13.54% 오른 46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집진장치 전문업체 KC코트렐(119650)은 포스코가 지난달 26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1년까지 1조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소식이 재부각되며 수혜주로서 11.31% 상승한 5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14%), 셀트리온(1.4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한국전력(2.73%), 포스코(0.19%), 네이버(3.76%), SK텔레콤(0.19%), LG생활건강(1.36%)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55%), LG화학(0.90%), 현대차(3.56%), 삼성물산(2.16%), 현대모비스(3.6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9%), 신라젠(5.11%), 바이로메드(4.68%), 메디톡스(3.68%), 코오롱티슈진(2.98%), 셀트리온제약(4.79%) 등이 급등했다. CJ ENM(1.64%), 포스코켐텍(1.31%), 스튜디오드래곤(1.06%), 펄어비스(7.0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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