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3.05 09:12

방사청, 에스원과 2차 사업계약 체결…군 병력감축에 대비

경계작전 중인 모습. (자료=국방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부터 2021년까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과학화경계시스템이 구축된다.

방위사업청은 ㈜에스원과 275억 원 규모의 중요시설에 대한 과학화경계시스템 2차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5일 착수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과학화경계시스템이란 기존 병력 위주 경계체계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주·야간 경계임무가 가능한 감시/감지/통제시스템을 통합한 경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적은 인력으로 효과적인 경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차 사업보다 성능이 향상된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중요 시설에 구축한다. 지능형 탐지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영상분석 서버를 설치, 침투 및 위해행위를 탐지하고 감시병에게 경고해준다. 주·야간 및 안개, 해무 등 악천후 시에도 감시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추가 개선한다. 드론 탐지레이더를 시범적으로 설치함으로써 부대별 경계 취약점을 극복하고 적의 침투 및 테러 행위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김기택 기동화력사업부장은 “병력 감축계획에 맞춰 병력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도록 지능화된 과학화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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