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3.05 15:29
2019 상반기 10대 그룹 신입사원 채용일정 (자료출처=인크루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SK·KT 등 대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일 밝혔다.

지난달 신입공채를 폐지하고 수시모집을 진행한 현대차 그룹을 시작으로 이달 4일부터 LG·SK·KT가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먼저 LG는 현재 학사와 석박사 신입채용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계열사별 모집일정은 상이하다. 그중 대졸 신입사원 모집의 경우 LG화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 LG 인적성검사는 내달 13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달 4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19년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 모집 중이다. 참여 기업은 SK주식회사C&C(인턴), SK이노베이션(신입), SK텔레콤(인턴), SK E&S(인턴), SK하이닉스(신입 학·석·박사), SK네트웍스(신입), SK브로드밴드(인턴), SK머티리얼즈(신입), SK실트론(인턴) 등이며 모집직무는 상이하다. 인턴십 지원자는 올해 7~8월에 근무 및 내년 1월에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SK의 필기전형인 SKCT는 내달 7일에 실시된다.

KT는 이달 4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오는 18일에 마감한다. 모집부문은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로 총 4개 부문 11개 직무에서 신입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KT 인적성검사는 내달 13일에 실시된다.

한화와 GS그룹은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한화그룹의 경우 인적성 검사 폐지 이후 심층면접을 강화했다. 롯데와 포스코는 공채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롯데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서류전형을 도입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10대 그룹의 2019년 상반기 채용의 막이 오른 만큼 신입 구직자는 달라지는 채용트렌드를 파악한 구직 준비로 합격에 다가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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