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3.05 16:48

독거노인 주택의 전기공사로 화재 예방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재래식 주택의 노후 전선을 교체했다.  (사진제공=경주시)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재래식 주택의 노후 전선을 교체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주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우 월성동장, 권남출 민간위원장)는 5일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재래식 주택의 노후 전선을 교체했다.

대상자는 40년 전에 설치된 노후전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으로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협의체 박상법 위원(세한전력 대표)은 흔쾌히 50만원 상당의 노후전선과 콘센트, LED전등을 교체해 낡은 집을 안전하고 밝은 생활환경으로 만들었다.

맞춤형복지팀는 긴급생계비와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를 지원했고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 중식배달사업과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례관리 대상자는 “오래된 전선 때문에 불이 날까 걱정만 했는데 도움을 주어 화재 위험이 없는 안전한 집에서 발을 뻗고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상법 위원은 “생업이 전기 공사여서 재료와 기술로 재능기부를 하였을 뿐이고 협의체가 지역통합 돌봄 체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우 월성동장은 “협의체가 어렵고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찾고 보살피고 포용적 복지를 홍보하는 역할을 다하여 활력이 넘치고 행복한 동네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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