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3.06 14:28

리하우스 대리점의 리모델링 패키지가 성장동력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준공된 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중이 2020년대 중반이면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6년 28조원 규모였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2020년에는 38조원을 돌파하고 2023년에 약 49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한샘리하우스의 리모델링 패키지는 지난해 3분기 월 평균170세트에서 4분기 월평균 300세트가 팔렸으며, 올해 1월에도 약 400세트 판매가 이뤄졌다”며 “향후 리하루스 매장수 확대로 월 1000세트 판매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샘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980억원, 영업이익은 1104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따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국 상하이의 경우 공격적 투자보다는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구조조정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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