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3.07 15:56

제품 상담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 진행…TV홈쇼핑에 이은 시도

르노 트위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 트위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르노 트위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해 주목을 받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번에 이마트에서도 르노 트위지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2017년 하남점에서 중국 즈더우(Zhidou)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를 판매한 후 ‘르노 트위지’가 두 번째로 파는 전기차다. 

르노삼성차는 이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Twizy)’의 제품 상담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이마트 내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매장 ‘엠라운지(M-Lounge)’ 13곳과 전기차 팝업스토어 12곳 등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을 통해 진행한다.

오늘(7일)부터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 르노 트위지 전시 부스 또는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해당 매장방문 고객은 누구든지 차량 관람은 물론, 구매 및 계약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르노 트위지는 뛰어난 경제성과 편의성 등을 갖춘 미래형 이동 수단으로, 올해부터는 기존 모델 대비 판매가격을 최대 170만원 인하한 ‘라이프(Life)’ 트림을 신설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트위지 라이프 트림은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원톤 바디컬러, 스틸 휠과 화이트 휠 커버를 적용해 보다 깔끔한 미래지향적 외관을 자랑한다.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뛰어난 안전사양은 기존 인텐스 트림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트위지는 일반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일상생활에 충분한 55㎞에서 최대 80㎞ 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까지 갖추고 있다. 인텐스와 라이프 트림의 경우 2명의 탑승이 가능하며, 카고 트림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 75㎏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트위지 ▲라이프 트림 1330만원 ▲인텐스 트림 1430만원 ▲카고 트림 1480만원으로 올해 국고보조금 420만원과 250~500만원에 달하는 각 지자체별 보조금을 적용하면 최저 41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인텐스와 카고 트림은 전년보다 70만원 인하돼 보다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르노삼성자동차 LCV & EV 총괄 김진호 이사는 “이번 이마트와의 협업은 기존의 자동차 판매 방식을 벗어나, 마트라는 일상적인 공간 안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차량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혁신적 판매 방식”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자동차 구매 환경을 제공하여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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