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3.07 17:57
(사진=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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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영화 '극한직업'에 등장하는 '수원왕갈비통닭'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으면서 치킨업계의 비슷한 갈비 맛 치킨들의 인기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이 소스를 개발한 업체의 수원왕갈비통닭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가봤다.

수원왕갈비통닭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식품관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500마리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만9000원.

7일 오후 5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지하 식품관의 줄. (사진=왕진화 기자)
7일 오후 5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지하 식품관의 줄. (사진=왕진화 기자)
구매를 하자 영수증에 대기번호를 적어줬다. (사진=왕진화 기자)
구매를 하자 영수증에 대기번호를 적어줬다. (사진=왕진화 기자)

대기시간은 30분이었다. 실제로 구매해 먹어보니 상상했던 맛과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먼저 통닭 자체는 양념갈비 특유의 맛인 '단짠단짠'이 두드러졌다. 

다르다고 짚은 점은 영화 속에서는 없었던 특별 제작된 쌈장과 소스 세트까지 더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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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에 특유의 소스와 홍고추와 청고추가 함께 버무려져 나온다. 영화의 명대사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가 절로 떠오르던 맛이었다. (사진=왕진화 기자)

한편, 6일 롯데백화점은 영화 속 수원왕갈비통닭를 개발한 루쏘팩토리와 손을 잡고 연 팝업스토어가 연일 완판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수원왕갈비통닭 판매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며, 팝업스토어를 다른 지점으로 확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측도 이달 중순부터 한 달간 부산 센텀시티에서 '실제 모델'로 거론되는 수원 남문통닭과 왕갈비통닭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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