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09 21:22
(사진=박준영기자)
(사진=박준영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플레이스테이션(PS) 게이머의 축제 'PS 페스타'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 아트홀 1관에서 'PS 페스타'를 개최했다.

SIEK와 함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등 여러 파트너사가 참여하면서 총 58종에 달하는 타이틀 시연대가 마련됐다.

키타오 야스히로 프롬소프트웨어 마케팅 매니저,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 대표, 심보리 요헤이 코에이테크모게임즈 PD, 이츠노 히데아키 캡콤 디렉터가 참석해 국내 게이머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리오 사장님'이란 별명으로 친숙한 카와우치 시로 전 SIEK 대표도 게이머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열혈 게이머로 유명한 연예인 심형탁, 지숙 등도 방문해 즐거움을 함께했다.

PS 스토어와 PS 플러스를 활용한 타이틀을 시연하는 'PS 네트워크 존', 주요 게임 및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 부스도 게이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SIEK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집계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1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1회 PS 페스타에 성원을 보내주신 국내 게이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IEK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도 현장의 열기에 놀란 모습이다. 몇몇 인기 게임 및 기대작은 시연까지 세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게임쇼는 아니지만 이번 행사는 하나의 미니 게임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적극적인 한국어화 등으로 콘솔 게임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게이머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도 테츠야 SIEK 대표는 "이 정도로 많은 분이 오셔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실 줄은 몰랐다. 와주신 분들과 도와주신 관계사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여러분께 받은 열기, 함성, 열정으로 2019년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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