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3.12 09:58
용인시여성회관의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 중 문해학교 운영 모습.(사진=용인시)
용인시여성회관에서 문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학습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시·공간 제약없는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2019년 세세세 학교’를 운영한다.

'세세세'는 배우세· 나누세·누리세의 준말로 학습기관에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재능기부로 강좌를 배달한다.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용인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5명 이상 포함된 시민그룹이다. 노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미혼모, 장애인 등 학습소외계층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시설, 직장,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의 강의와 노래, 연주, 마술 등 공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상·하반기에 걸쳐 이 강좌를 운영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상반기 강좌 신청자를 모집한다. 상반기 강좌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그룹별로 10회씩 운영한다. 15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센터에 등록된 재능기부자를 대상으로 강사 신청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배움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해 학습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을 원하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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