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13 00:01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빅뱅 승리.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빅뱅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콘서트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빅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BIGBANG 2017 CONCERT LAST DANCE IN SEOUL'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가 마무리될 때쯤 승리는 자신과 멤버들이 군대에 간 뒤 팬들이 떠날까봐 우려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승리는 먼저 팬들에게 자신들이 군대를 가도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기로 약속합시다"라고 말했다.

또한 "빅뱅도 다섯 명의 대한민국 남자"라며 "누구나 가는 곳이기 때문에 다 다녀올 것"이라며 멤버들이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너네 바람피우면 진짜 끝까지 쫓아갈 거야. 나 애들 풀 거야. 청담동에 나 아는 무서운 애들 많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경고했다. 멤버들은 "당신이 제일 무서워요"라며 승리를 말렸으나 승리는 "강남 쪽에도 조금 있고 몇 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SBS funE는 경찰 수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 알선 등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정식으로 입건했다. 승리는 피내사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며 조만간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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