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12 16:48
SK브로드밴드 모델이 TV홈스쿨링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 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지난해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 이후 교육적인 니즈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집에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이번에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TV를 통한 홈스쿨링은 리모컨으로 간단히 동작할 수 있고, 큰 화면으로 가족과 함께 시청 가능하다.

집집마다 TV를 1대씩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따로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SK브로드밴드는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만 3세 이하 영유아 대상 홈스쿨링 프로그램인 플레이송스 홈을 선보인다.

플레이송스 홈은 케네스 브루시아 미국 템플대 음악치료학 교수를 비롯한 음악치료사들과 심리학 교수진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자문에 참여했다. 

플레이송스 홈은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구성 요소를 활용해 영유아 인지능력과 발달과정에 맞춘 놀이경험을 지원한다.

800여개 창의적 융합놀이를 활용해 발달단계에 맞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통제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350곡과 10종 캐릭터가 이끄는 이야기가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져 아이들이 몰입하기 용이하다. 교구재 제작에는 이스라엘 명품 악기사인 할릴릿이 참여했다. 

플레이송스 홈은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 6개월씩 총 5단계로 학습 월령을 구분해 단계별로 VOD 24편, 사운드 워크북 및 놀이키트 6종 등 교구재, 도서 세트 등을 제공한다.

각 단계별 판매가는 월 3만8500원이다.

키즈 커리큘럼인 ‘뽀로로TV 놀이교실’도 Btv에서 볼 수 있다.

뽀로로와 타요가 등장해 누리과정과 연계한 학습 영상과 교구재를 통해 문화센터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월별 새로운 12개 교육영상과 다양한 학습주제에 맞춘 3종 교구재 세트가 매월 집으로 배송된다.

이용요금은 월 1만9800원이다. 기존 뽀로로TV 앱을 유료로 이용 중인 고객은 월 1만3310원을 추가하면 된다. 

Btv 키즈 홈스쿨링 서비스는 설정 메뉴에서 시청 편수와 시간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어 과도한 TV 시청을 예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10~20대 자녀를 둔 다인가구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 TV앱 ‘Btv x 핏데이’를 출시한다.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이 가능해 외부에서의 운동 이력도 기록할 수 있다.

5월에는 1‧2인 가구 고객에 최적화된 리모컨 ‘보이스틱’을 오는 선보인다.

스탠드형 디자인을 채택한 이 리모콘은 들어올리는 각도와 입과의 거리를 인식해 음성인식 기능으로 자동 전환되는 RTT 기술을 도입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베이비‧키즈가구 고객을 위한 이번 홈스쿨링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유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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