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13 13:16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월에 비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2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2조5000억원 늘어 전월 증가규모인 1조1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확대됐다. 다만 2015~2018년 2월 평균 증가폭인 3조원보다는 소폭 낮았다.

우선 주택담보대출은 2조4000억원 늘었다. 주담대는 전세자금 수요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택매매거래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월(2조7000억원)보다 다소 증가했다. 2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00호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전세거래량은 1만4000호로 1000호 늘었다.

기타대출은 전월 설 명절 등 계절요인이 해소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월 기타대출은 1000억원 늘었다. 1월에는 1조5000억원 줄었다.

한편, 2월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3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담대 잔액은 613조원, 기타대출은 217조원으로 각각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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