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14 11:36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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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고백'하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다. 원래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날이지만 일명 '의리사탕'을 챙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가벼운 사탕선물을 건네는 '의리 사탕'을 준비하는 것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알바생 1812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잡코리아, 알바몬)
(사진=잡코리아, 알바몬)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3.4%가 화이트데이에 상사, 동료에게 '의리사탕을 선물할 것'이라 답했다.

특히 '의리사탕을 선물할 것'이란 답변은 직장인(61.0%)이 알바생(49.3%)보다 12%포인트 가량 많았다. 의리사탕은 '동기/동료'에게 선물한다는 답변이 8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사(47.8%)', '후배/부하직원(41.3%)', '사장님(30.9%)'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은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의리사탕을 선물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의리사탕을 챙긴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62.7%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잘 부탁 드린다는 인사 의미로(37.6%)' 챙긴다는 답변과 '재미 삼아, 기분 전환을 위해(35.1%)', '지난 기념일(발렌타인 데이)에 선물을 받아 답례로(11.3%)' 의리사탕을 선물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다른 직원들이 챙겨서 어쩔 수 없이 챙긴다(6.8%)'는 답변과 '은근히 바라고 눈치를 줘서 챙긴다(5.2%)'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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