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3.17 19:47
유승희 국회의원(사진제공=의원실)
유승희 국회의원(사진제공=유승희 의원실)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에는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갑)이 맡았다.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특위’는 양극화 문제 해결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당내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결정됐다.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보고를 통해 “포용국가의 목표는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작한다”며 포용국가의 4대 사회정책목표 중 첫 번째로 ‘사회안전망 및 사회서비스 확충’을 꼽은 것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특위 설치는 평소 기획재정위원이자 국회경제민주화포럼 공동대표로 포용성장 정책과 사회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유승희 의원의 제안을 이해찬 당대표가 적극 받아들여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유승희 의원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가 열렸지만, 우리사회의 불평등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수명을 다한 선(先)성장-후(後)복지 패러다임을 국민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혁신적 포용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특위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일자리가 늘어나고 국민 전체의 안전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특위가 이를 뒷받침할 정책 마련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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