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18 09:36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두부 등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콜라·맛살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1월 대비 2월에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8.2%)·두부(3.7%)·참기름(3.0%) 등 18개였다. 두부는 석 달째 가격이 연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식용유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상승했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2%)·맛살(-3.6%)·된장(-1.6%) 등 8개로 상승한 품목보다 10개 적었다. 맛살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시현했다. 치즈·소주·맥주·국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또 2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평균 12만3588원으로 전월대비 0.7% 올랐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11만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9386원, SSM 12만1982원, 백화점 13만6019원 순으로 뒤따랐다.

품목별로 보면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각각 가장 저렴했다. 또 생수·된장은 SSM이,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대상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은 고추장, 스프, 컵라면, 어묵, 된장, 밀가루, 즉석밥, 라면, 참치캔, 간장, 우유, 두부, 생수, 치즈, 식용유, 냉동만두, 케첩, 맥주, 맛살, 시리얼, 설탕, 국수, 소주, 커피믹스, 햄, 콜라, 참기름, 카레, 오렌지주스, 소시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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