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0 14:18
한성숙(가운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인터넷기업협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연임한다.

인기협은 19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12대 회장에 이어 1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정기총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엔씨소프트, 페이스북코리아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 대표 및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인기협은 정기총회에서 규제개선을 위한 5대 당면과제를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5대 당면과제로는 인터넷 서비스 관련 주요 핵심 이슈인 부가통신사업자 ‘실태조사’ 범위 합리화, 부가통신사업자 ‘망비용’ 수준 완화, 역차별 해소를 통한 ‘균형규제’ 실현, 게임 등 과몰입 문제에 대한 대응, 전자상거래법·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 대응 등을 선정했다. 

인기협은 5대 당면과제를 포함한 인터넷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굿인터넷클럽, 인터넷리더클럽 등 활동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인기협은 렌딧, 8퍼센트, 팝펀딩 등 마켓플레이스금융기업과 글로벌기업인 페이스북코리아, 우버코리아에 이어 넷플릭스코리아도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협회장은 "인기협은 다양한 인터넷 산업군이 함께 모여 있는 만큼 함께 혁신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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