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20 16:0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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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재부각되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177.62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0%), 은행(1.4%), 비금속광물(0.9%), 통신업(0.7%), 화학(0.7%), 종이목재(0.7%), 음식료품(0.6%) 등 대다수가 약세를 보였으며 전기전자(0.8%), 유통업(0.3%), 섬유의복(0.1%)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2%)와 소형주(0.5%)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대형주는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271개, 하락 종목은 555개였다. 금강공업우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20~21일(현지시간) 이틀간 개최됨에 따라 경계심리가 작용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긴장감의 재부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서며 장중 215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에 제안한 일부 무역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날 약세를 나타냈던 중국상해종합지수가 낙폭을 줄이자 기관이 장 막바지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원, 37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235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은 미중 무역협상 난항, 대북 관련 부정적 소식으로 장중 약세를 나타내다 장 막바지 상승 반전하며 전일 대비 0.85포인트(0.11%) 오른 749.76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3%), 인터넷(1.7%), 반도체(1.4%), 기타서비스(1.0%), 운송장비·부품(1.0%), 통신장비(0.7%), IT하드웨어(0.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디지털콘텐츠(1.4%), 섬유·의류(1.0%), 출판·매체복제(0.9%), 오락·문화(0.8%), 방송서비스(0.8%), 통신방송서비스(0.7%), 금속(0.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중형주(0.3%)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4%)는 하락했다. 대형주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56개, 내린 종목은 751개였다. 현대바이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7억원, 2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138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2%) 내린 1130.4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06달러(0.1%) 내린 배럴당 59.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요구한 무역협상 요구 중 일부를 중국이 철회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로 크게 내렸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에 참여한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효과가 지속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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