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0 19:0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백혈병 신약 후보 CG-806의 러시아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백혈병 신약 후보인 CG-806을 포함하는 물질들과 제조방법, 조성물, 용도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로 특허권자는 크리스탈 러시아이며 특허 만료시점은 2033년이다. 

CG-806은 4940 억원 규모로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 수출한 세계 최초의 FLT3/BTK 다중 저해제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AML)은 백혈병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골수 이식 외에는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다.

CG-806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AML)에 대한 치료제로, 가장 강력한 항암 활성을 보이는 반면, 부작용 등 독성을 줄인 획기적인 신약후보이다.

FLT3 및 BTK의 두 가지 효소와 그들의 변이형 모두를 저해하는 CG-806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외에도 혈액암을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신약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윌리엄 G 라이스 앱토즈 대표는 “이미 취득한 미국, 일본, 중국, 터키, 호주와 유럽 특허 외에 추가적으로 러시아특허를 취득한 것”이라며, “특허권 취득을 강화할 것이며, CG-806의 임상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CG-806은 미국 FDA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아 신속심사, 임상 2상 시험 이후 조건부 승인 및 7년간 판매 독점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앱토즈는 지난 2월 미국임상 1상 시험 개시를 위한 IND신청서를 미국FDA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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