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1 10:08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1일 정준영은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죄송합니다. 저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라며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여성들과 그동안 제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 대한 판단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나 이튿날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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