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21 15:34
'S-R24105' 렌즈를 장착한 '루믹스 S1R'. (사진=박준영기자)
'S-R24105' 렌즈를 장착한 '루믹스 S1R'. (사진=박준영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LUMIX) S1'과 '루믹스 S1R'을 공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2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와 쿠라마 다카시 상품사업본부장 이사, 야마네 요스케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부장을 비롯해 파나소닉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루믹스 S 시리즈는 고해상도, 풍부한 그라데이션, 우수한 색 표현으로 전대미문의 화질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 촬영에 특화된 루믹스 S1R은 LPF가 없는 4730만 화소급 풀프레임 CMOS 센서(36㎜×24㎜)를 탑재했다.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함께 정밀한 재생 능력으로 높은 신호 대비 잡음비(S/N)를 달성함과 동시에 최대 ISO 2만 5600의 고감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해 최대 187메가 픽셀의 초고정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루믹스 S1은 비디오 촬영에 특화됐다. 2420만 화소의 풀프레임 CMOS 센서(35.6㎜×23.8㎜)가 탑재됐으며, 4K 60p/50p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화각 손실 없이 센서의 원본을 그대로 저장하는 4K 30p/25p 풀픽셀 리드아웃 방식도 가능하며,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 키(별도 판매)로 V-Log뿐 아니라 내부 비디오 녹화 및 HDMI 출력을 지원한다.

야마네 사업부장은 "파나소닉은 포토 문학 창조라는 철학 아래 카메라 산업 혁신에 계속 도전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 사진기자를 위한 '루믹스 S1R'과 뛰어난 녹화 성능을 갖춘 '루믹스 S1'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가 신제품 론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가 신제품 론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파나소닉코리아는 S 시리즈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L-마운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3개의 신제품 렌즈도 공개했다.

'루믹스 S PRO 50㎜ F1.4(S-X50)'은 50㎜ 고정 초점 길이를 가진 렌즈로, 넓은 조리개와 중앙부터 구석까지 변하지 않는 해상도를 자랑한다.

'루믹스 S PRO 70-200㎜ F4 O.I.S(S-R70200)'는 전체 줌 범위에 걸친 고해상도, 고대비 영상을 제공한다.

'루믹스 S 24-105㎜ F4 MACRO O.I.S(S-R24105)'는 다용도 표준 줌 렌즈로 최소 0.3m의 0.5배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사진촬영부터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까지 폭넓은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렌즈 안의 O.I.S(Optical Image Stabilizer)는 손떨림 현상을 효과적으로 보정해 삼각대가 없거나 조명이 낮은 상황에서도 촬영이 용이하다.

루믹스 S 시리즈는 블랙 단일 색상이며 루믹스 S1R은 449만원, 렌즈 킷은 569만원이다. 루믹스 S1은 299만원, 렌즈킷은 419만원이다.

렌즈는 50㎜ 299만원, 70-200㎜ 209만원, 24-105㎜ 159만원에 출시된다.

본격 판매는 4월 중 시작되며 예약은 오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배터리 및 전용 마이크 등 액세서리를 추가로 증정한다.

루믹스 S1, S1R 및 렌즈 가격. (사진=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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