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3.21 17:42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태정(왼쪽 네번째) 시흥시부시장이 관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태정(왼쪽 네번째) 시흥시부시장이 관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시흥시의 지역화폐 '시루'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 정책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견주는 정책 경연 마당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다.

이번 경영대전에서는 지역경제, 안전,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환경관리 등 10개 부문에서 98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는 ‘지역에서 돌고 도는 행복머니, 시흥화폐 시루’가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흥화폐 시루’의 성공적 유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년여 간 민관협력의 연구모임, 설명회, 시민설문조사, 시민공모전, 토론회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시루는 한 달여 만에 유통 목표 20억을 조기 달성하고 10억 시루를 추가 발행했을 뿐 아니라 지난 19일까지 87억원이 유통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달 2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루’를 출시, 19일 현재 17억 모바일시루가 판매됐고 앱 설치 회원 1만2000명, 사용처 3200곳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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