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 기자
  • 입력 2019.03.25 10:47
삼성증권 전문가들이 초부유층 전담점포인 SNI에서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전문가들이 초부유층 전담점포인 SNI에서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뉴스웍스=남상훈 기자] 삼성증권은 초부유층 전담 점포 SNI(Samsung&Investment)를 전국 30억 이상 고객 대상 특화서비스 브랜드로 확대 개편해 전국 모든 지점에서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개인고객은 2000명에 이른다.

먼저 그간 3군데에 불과했던 SNI 전담서비스를 전국 모든 삼성증권 지점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 투자컨설팅팀을 SNI고객전담 컨설팅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금융, 세무, 부동산, IB, 글로벌자산관리 등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전문 인력은 팀 단위로 컨설팅 그룹을 꾸려 전국 SNI고객을 대상으로 담당 PB와 함께 연 1회 이상 정기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 금융분야뿐 아니라 가업승계와 본인이 경영하는 기업 관련 컨설팅 등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

전담 세무사를 지정하는 마이택스매니저(My Tax Manager)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국 12개 지점에 오피스 공유서비스와 SNI라운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SNI 전담점에서만 제공하던 가족동반 프로그램도 전국 SNI고객에게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국내 초부유층 고객의 수는 연평균 16%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이런 점포는 서울에 집중되어 전국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SNI서비스 확대개편으로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균질한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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