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3.25 11:13
사진은 군포시가 최근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관계 단체와 벌인 합동 캠페인 모습.(사진=군포시)
군포시가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관계 단체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군포시가 25일부터 1개월간 상업지역 불법 광고물 정비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이는 봄철을 맞아 산본로데오거리 등 상업지구에 유동인구가 늘면서 다수의 상가에서 영업 홍보를 위해 무분별하게 전단을 배포하고, 신고하지 않은 광고물을 설치하는 등의 사례가 늘어 도시 미관 저해와 시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상업지구 상인들에게 불법 광고물 자진 철거를 유도한 후 다음달 말부터는 불법 광고물이 확인될 경우 강제 철거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옥외광고협회 군포시지부,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 등과 함께 적법한 광고물 설치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상업지역 상가를 일일이 방문해 불법 광고물 정비 계획을 안내했다.

장태진 건축과장은 “상인들의 자진 정비를 유도해 일시적인 불법 광고물 정비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불법 광고물 근절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시민의 참여를 통한 도시 미관 정비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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