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5 11:49
전원산업 회장, 대표자 최태영과 버닝썬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조선 캡처)
전원산업 회장, 대표자 최태영과 버닝썬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원산업이 소유·운영중인 호텔 르메르디앙이 클럽 버닝썬 헐값 임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태영 대표의 전 입장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최태영 대표는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한 일에 대해 "2018년 4월 16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는 전임 대표이사 시절인 2006년경부터 참여해오던 위원직을 승계한 것으로, 최 대표이사 본인이 자원한 것이 아니다. 버닝썬 설립 및 임대 계약과 관련없는 2006년경부터 지속해오던 위원직이다. 최초 위촉 배경 또한 강‘남구에서 오랫동안 호텔업을 해온 회사로서,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 12월 31일부로 경찰발전위원에서 해촉됐다. 사유는 대표이사 취임 후 영업활동에 전념하느라 위원으로서의 활동이 부진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버닝썬이 월 임대료 1600여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2018년 2월부터 5년간 르메르디앙 호텔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이에 헐값 임대 의혹이 불거졌다. 최근 전원산업이 버닝썬 지분을 42% 가량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모씨는 전원산업 이모 회장에게 판매일보를 직접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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