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25 16:14
광주광역시 e스포츠 상설경기장 3D 콘셉트 이미지. (이미지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e스포츠 상설경기장 3D 콘셉트 이미지. (이미지제공=광주광역시)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가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공모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60억원 규모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공모에 광주와 함께 대전과 부산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공모에 대비해 광주광역시는 자치구와 지역 대학에 경기장 후보지를 추천받아 총 11곳의 후보지를 확보, 실사와 함께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으로 후보지를 확정했다.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은 1005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함께 16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영상조정실, 기자실, PC존 등을 한 건물에 구성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10년간 무상 대여하고, e스포츠 발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약속했다.

경기장 건립을 통해 국내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 등 이벤트 운영으로 직·간접 고용 및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광주광역시는 기대했다.

신현대 광주광역시 문화산업과장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을 통해 공간과 세대를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새로운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4월 초 문체부와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돼 2020년 5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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