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5 16:27
GIST 온새미로 봉사단이 한아름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들과 간이 정수기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온새미로의 환경교실이 광주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서 운영된다고 25일 발표했다.

‘자연 그대로’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온새미로’는 미래세대에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환경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GIST대학 동아리이다.

온새미로는 환경교실을 통해 환경오염의 위험성,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노력과 관련 사업들을 이해하기 쉽게 교육하고 태양열 자동차, 풍력발전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로 구성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온새미로 구성원들은 환경교실 첫 수업으로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한아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물 절약과 물의 정수 원리를 학습하였으며, 간이 정수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한아름지역아동센터의 허준성(어룡초등학교 2학년 3반) 학생은 “간이 정수기 만들기 실험은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한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한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용철 단장은 “GIST 사회공헌단은 교내 학생 자치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향후 구성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GIST 사회공헌단은 2017년 창단 및 발대식을 개최하였으며, GIST 배움마당을 비롯해 과학스쿨, 과학도서 기증, 희망정수기,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 사이언스 캠프, G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ICT봉사단, 여민락, 낙도어린이 초청행사 등을 매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온새미로의 환경교실은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진할 수 있는 과학 체험 활동을 선정하여 매달 지역아동센터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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