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3.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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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25)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1600원 '반값 편의점 택배'가 등장했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가까운 GS25 점포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2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편의점 물류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반값택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내는 택배 상자가 무게 500g 미만일 경우 최소 요금인 1600원이 적용되는 것이다.

수령까지는 4일 정도가 소요돼 일반 편의점 택배보다 기간이 다소 길지만, 요금은 최대 65%까지 저렴하다.

예를 들어 물품이 '중량 10㎏, 물품 가액 50만 원'인 경우 일반 편의점 택배 가격이 6000원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격은 21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진다.

중량이 10㎏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 합이 1m가 넘는 상품, 물품 가액 50만 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은 배송할 수 없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장은 "전국 500여 대의 GS25 상품 배송 차량과 30여 개의 거점 센터가 이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집에서 택배를 받기 힘들어 편의점 픽업을 이용하는 1~2인 가구나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고객, 화물 크기가 작은 택배를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 사이에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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